성남시의료원장에 한호성 전 국군수도병원장 확정
김영석 기자
lovetupa@kpinews.kr | 2024-08-09 00:52:07
경기 성남시가 제4대 성남시의료원장으로 한호성 분당서울대병원 외과 교수를 최종 확정했다.
| ▲ 한호성 신임 성남시의료원장. [성남시 제공]
8일 성남시에 따르면 지난달 28일부터 지난 22일까지 원장 공모 절차를 진행, 임원 추천위원회 서류심사와 면접을 거쳐 최근 신상진 시장의 최종 결재를 마쳤다.
한호성 교수는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을 나와 동 대학원에서 외과학 석사와 박사 학위를 받은 간 절제술 분야 세계 최고 전문가로 꼽히는 인물이다.
2006년 복강경 우후구역 간엽 절제술, 2009년 복강경 중앙 이구역 간엽 절제술을 세계 최초로 성공해 간암 치료 분야 복강경 수술을 성공적으로 안착시키는 데 핵심 역할을 했다. 2010년에는 복강경 공여자 우간절제술을 세계 최초로 성공시켜 간암 치료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016년에는 한국과학기자협회가 선정하는 '올해의 과학자상'을 수상했으며, 2023년에는 의료ICT 분야 발전 공로를 인정받아 '녹조근정훈장'을 받기도 했다.
2019년 8월부터는 2년간 국군수도병원장을 역임하기도 했다. 특히 2004년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외과 과장으로 처음 부임한 이후 지난 20여 년간 성남 지역에서 근무해 성남과 인연도 깊다. 한 교수는 "분당서울대병원과 국군수도병원에서 근무하면서 성남시의료원이 2020년 개원 이후 코로나19 대응과 내부 사정으로 빠르게 정착하지 못한 모습을 지켜보며 안타까웠다"면서 "취임 후 운영시스템 정비, 조직 문화 개선을 통해 시민들로부터 사랑받는 성남시의료원으로 재탄생시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성남시의료원에 대한 시민들의 신뢰를 회복하고 509병상 규모 종합병원을 이끌어갈 최적임자를 모시게 됐다"면서 "시민들의 바람대로 대학병원 위탁운영을 통해 필수·중증의료와 공공보건의료사업 역량이 강화될 수 있도록 의료원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KPI뉴스 / 김영석 기자 lovetupa@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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